상황별 진통제 고르기
▶▷ 전날 과음을 했다면?
숙취로 두통이 있다면 되도록 진통제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참을 수 없을 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피하세요.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대사 되는 중에 N-아세틸이미도퀴논이라는 독성물질을 만드는데 전날 술을 마셨다면 간 기능이 저하돼 있기 때문에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먹게 된다면 이부프로펜을 복용하세요.
▶▷ 소화불량이 있다면?
평소 위장 기능이 좋지 않아 소화불량을 자주 겪는다면 비스테로이성 소염진통제를 피해야 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프로스타글란딘을 감소시켜 통증·염증을 완화하지만 프로스타글란딘이 줄어들면 위장을 보호하는 점막이 얇아지고, 위산 분비가 증가하여 오심·위염·구토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타이레놀이 안전하며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이부프로펜을 복용합니다.
▶▷ 아스피린을 복용한다면?
혈액순환 개선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한다면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는 피하세요.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은 심혈관 위험요인이 높기 때문에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가 체내에서 혈전을 생성할 위험이 큽니다.
진통제 복용 시 주치의와 상담하는 방법이 가장 좋지만 급히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타이레놀이 안전합니다.
통증별 진통제 고르기
▶▷ 생리통
1. 아랫배와 허리가 욱신거릴 때 : 그날엔, 이지엔6
2. 아랫배가 쥐어짜듯 아플 때 : 부스코판플러스
3. 생리통과 함께 몸이 부을 때 : 이지엔6이브, 타이레놀우먼스
▶▷ 두통
1.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인한 두통 : 타이레놀, 애드빌
2. 콕콕 찌르는 듯한 편두통 : 마이드린, 미가펜
▶▷ 치통
1. 잇몸이 붓고 피가 날 때 : 아로마에프
2. 치아가 쑤시고 아플 때 : 탁센, 낙센
▶▷ 근육통
1. 관절, 뼛속가지 쑤시고 아플 때 : 낙센, 제로정
2. 근육 뭉침과 결림이 심할 때 : 파라존
3. 오한을 동반한 근육 통증 : 에드빌, 타이레놀
진통제 Q&A
Q 복용법의 차이가 있나요?
A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는 음식물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력이 떨어지므로 공복 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부프로펜 계열은 위장 장애, 위출혈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식후 30분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금한 물과 복용할 때 효과가 잘 발휘됩니다.
Q 약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좋은가요?
A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해서 약이 더 오래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급격한 온도와 습도의 변화를 피해야 합니다.
Q 유통기한 지난 진통제는 약효가 떨어지나요?
A 유통기간이 지난 약을 복용하면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알약의 경우 2년 이상 지났다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알약의 유효기간은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절한 조건에 잘 보관했을 때 2~3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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