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면 습도가 높아지고 기압이 낮아지고 반대로 치아와 잇몸 내부는 압력이 높아지면서 치아 속 혈관과 신경이 확장돼 잇몸의 자극으로 치통이 심해질 수 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여름철 치통 원인은 치수염
장마철 유독 잇몸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라면 치아 속 신경에 염증이 생긴 질환인 치수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장마철엔 기압이 낮아지면서 평소보다 치아와 잇몸 내부 압력이 높아진다. 잇몸에 있는 혈관과 신경이 확장돼 치통이 생길 수 있는데, 치수염이라면 그 통증이 더 심하다.
낮에 괜찮다가도 잠자리에 들려고만 하면 맥박에 맞춰 쿡쿡 쑤시듯 이가 아프다. 특히 취침하기 위해 누우면 머리 쪽으로 혈액이 몰려 치아 속 혈관이 확장되면서 치아신경이 심장 뛰는 리듬에 맞춰 주기적으로 통증을 느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느낀다.
치수염이 아닌 잇몸질환이 심할 때도 밤 치통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땐 통증이 조금 다르다. 치수염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라면, 치주질환에 의한 치통은 뻐근하고 무거운 통증이다.
장마철 치통이 생겼다면?
치통을 줄이기 위해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양치질이다.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고 물로 입속을 헹궈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통증이 느껴지거나 부어오른 자리에 얼음찜질을 하거나 해당 부위에 얼금을 물고 있으면 혈관을 수축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되도록 염증 치료를 받아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치수염은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고 신경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통을 없애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는 습관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통증은 줄어들 수 있어도 증상은 더욱 심해져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치통 예방 위해 주기적 치과 검진 필요
장마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휴식, 위생적인 생활, 균형 있는 식사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마철 흐린 날씨가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는데, 우울증은 치통 발생 위험을 배로 높이다. 치통을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이 필수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엔도르핀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예방에 앞서 올바른 칫솔질은 기본이며, 구강질환 발병이 잦은 여름철에는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 및 구강검진을 받고 치통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철 시원한 맥주, 이 질환 있다면 마시지 마세요. (5) | 2022.07.06 |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천재 변호사 '자폐 스펙트럼 장애' (14) | 2022.07.01 |
진통제 아무거나 먹지 마세요! 상황에 맞는 진통제 고르기, 통증별 진통제 고르기 (20) | 2022.06.27 |
다이어트 땀복, 정말 효과 있을까? (16) | 2022.06.24 |
수면 자세만 바꿔도 통증을 덜어줄 수 있다! 통증을 덜어주는 수면 자세 (21) | 2022.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