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무조건 일시 정지하도록 하는 등 보행자 보호의무를 강화한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34%에 달한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9.3%보다 1.5배가량 높은 수치다. 최근 3년간 (2019~2021년) 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망한 경우는 평균 22.3%로, 보행 사망자 4명 중 1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서 일시정지를 하지 않는 차량에게 범칙금이 부과된다. 이번에 바뀌는 도로교통법에는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서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한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