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엑스포 대공원 아이와 가볼만한 곳 (또봇뮤지엄, 화랑아놀자, 자연사박물관)

여행후기

경주 엑스포 대공원 아이와 가볼만한 곳 (또봇뮤지엄, 화랑아놀자, 자연사박물관)

올라이프 2022. 5. 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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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봇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아직 문화재에는 관심이 없지만 경주에 가게 되었다. 

당일 새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고 그칠 줄 알았던 비는 하루 종일 왔다. 

경주 엑스포 대공원은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다행이었다. 

경주 엑스포 대공원은 엄청 넓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꼭 유모차나 킥보드를 챙겨가시라고 말해주고 싶다. 

 

또봇 스토리 뮤지엄


경주 엑스포대공원 또봇뮤지엄

또봇 뮤지엄 답게 입구에 엄청 큰 로봇이 반겨주고 있다. 

 

경주 엑스포대공원 또봇뮤지엄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셨다. 

처음에 같이 다니시며 설명도 해주시고 아이를 로봇에 올려주셔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주셨다. 

로봇 앞에서 가족사진도 찍어주시고 가끔 아이 사진도 잘 나오는 각도로 직접 찍어주시기도 하였다. 

 

대부분 전시장은 만져보지 못하고 눈으로만 관람해야 하는데 이렇게 타보기도 하니 아이가 더 좋아했다. 

그리고 아는 로봇들이 많으니 뛰어다니며 관람했다. 

 

이곳은 모션을 감지해 로봇이 아이를 따라하며 위에서 내려오는 물체를 맞추는 게임이다. 

저 발자국에서 많이 벗어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는데 아이가 신나서 하다 보니 점점 앞으로 가 계속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어 몇 번 만에 마지막까지 해볼 수 있었다. 

드라이빙 체험존에서 자동차 게임도 해볼 수 있다. 

초등학생들은 엄청 잘 하지만 아직 어린 우리아이는 이리 박고 저리 박고 금방 끝나버려 흥미가 없었다. 

우리가 제일 오래있었던 곳.

드라이빙 체험존으로 들어가면 바로 로봇을 리모컨으로 조종하여 싸우는 로봇, 춤추고 돌아다니는 로봇, 축구하는 로봇이 있었는데 저 싸움을 하는 로봇을 젤 많이 했다. 

평일에 가서 사람이 없어서 눈치보지 않고 오래 할 수 있었다. 

이곳에선 또봇 뱃지도 만들 수 있는데 직원분이 아이와 함께 뱃지를 만들어 주신다. 

한쪽에 또봇 장난감을 가지고 놀수 있는 곳도 있다. 

많은 아이들이 만지다 보니 조금씩 망가진 곳이 있었지만 아이는 너무 좋아했다. 

한 번도 안 만들어본 로봇도 혼자서 잘 만들었다.  

 

화랑아 놀자 


화랑아 놀자는 시간타임이 정해져 있다. 

30분 단위로 정해진 인원만 들어갈 수 있었다. 

찬란한 빛의 신라를 보고 오느라 시간을 못 맞춰 기다리려고 갔는데 이날은 사람들이 없어 바로 입장이 가능했고 시간에 관계없이 좀 더 놀아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활쏘기, 암벽등반, 볼풀장, 트램폴린, 정글짐이 있었다. 

블로그를 많이 찾아보고 갔는데 블로그에선 엄청 크게 느껴졌는데 가보니 활발한 아이에게는 좀 작고 할 게 없었다.

양궁은 몇번 해보더니 잘 안되니 바로 포기했다. 

우리 아이는 화랑아 놀자는 할게 많이 없었는지 30분도 못 채우고 바로 나왔다. 

 

자연사 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들어가기전 돌로 만들어진 공룡 모형들이 많이 있었다. 

날씨가 좋았으면 많이 봤겠지만 비가 계속 오는 상황이어서 한 바퀴 돌고 바로 들어갔다. 

공룡을 굉장히 좋아하는 아들은 앞에 다른것들은 빠르게 보고 공룡이 있는 곳으로 갔다. 

벽화로 공룡이 그려져 있었는데 공룡도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백신을 맞고 있는 벽화 라니..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었으면 좋겠다. 

공룡이 좀 더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몇개밖에 없었다. 

아들은 공룡이 없어 실망을 많이 했다. 

포기하고 나가는 길에 쥬라기공원 비슷한 영상을 볼 수 있었다. 3D 안경을 안 썼는데도 3D처럼 보이는 효과인 영상이었는데 아들은 그게 너무 재미있었는지 2번이나 봤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공원도 많이 둘러보고 많은 시간을 가지고 볼 수 있었을 텐데 비바람때문에 추워서 아쉬웠다. 

활동적인 아이인 우리아들은 전시가 많아 아직 흥미를 많이 느끼진 못했지만 좀 더 크면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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