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고 공기의 질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실내 분위기도 좋아지고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NASA에서는 완전히 밀폐된 우주선 안의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다고 합니다.
연구한 결과 인체에 해로운 오염 물질이 있는 밀폐된 공간에 12개 정도의 식물을 넣어두었더니 24시간 내에 80%의 포름알데히드, 벤젠, 일산화탄소와 같은 실내 공기오염 물질들이 제거되었다고 합니다.
또 이산화탄소 제거와 미세먼지,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까지 갖춘 고마운 식물들입니다.
어떤 식물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는 NASA가 발표한 실내 공기 정화식물로 1위를 차지한 실내식물입니다. 야자 중에서도 가장 품질이 뛰어나고 실내 환경에 대한 적응력도 좋습니다.
유해성 물질 및 전자파 차단에도 효과가 좋고, 1.8m 아레카야자의 경우 24시간에 1리터의 수분을 뿜어내 천연 가습기 역할도 합니다.
게다가 무독성이라 반려동물에게도 안전합니다. 실내에서 비교적 키우기 쉽지만 너무 강한 빛이나 건조한 공기는 싫어합니다.
테이블야자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고 해서 테이블 야자라고 불리는 이 식물은 '죽이기 어려운 식물 10위'안에 들 정도로 강인한 식물로 수경재배로도 키울 수도 있습니다.
병충해에도 강하고 실내조명만으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 가드너들에 많이 추천하는 식물입니다.
독성이 없고 공기 중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화학물질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거베라
국화과에 속하는 거베라는 증산작용이 뛰어나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합니다.
꽃을 피우는 식물이지만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 실내의 독소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꽃 자체가 예뻐서 어디에 놓아도 어울립니다.
산세베리아
산세베리아는 아스파라거스과의 식물로 물을 자주 주지 않고 병해충에도 간한 편이어서 키우기 쉽습니다.
일반 식물들과는 달리 밤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식물입니다.
벤젠, 포름알데히드, 자일렌, 톨루엔 등 다양한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번식이 쉬운 산세베리아는 잎을 잘라서 흙 위에 꽂아두면 뿌리가 내려옵니다.
반려동물이 잎을 씹었을 때 독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여인초
시원시원한 넓은 잎이 매력적인 여인초입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적당한 온도, 반그늘에서 서식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집안에 들여놓고 키우기에 적합합니다. 잎이 넓어 가습 효과가 뛰어납니다.
건축자재나 가구류의 방부제나 접착제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물질을 없애주는 효능이 뛰어나 새집증후군을 없애는데 좋은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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